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지난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청렴도 4년 연속 최상위기관으로 건보공단이 선정된데 이어,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청렴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02년부터 공공부문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270개 기관을 대상으로 6개 영역, 40개 지표에서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해왔다.특히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산하공공기관 부패방지실무협의회를 통해 부패방지시책 주요 추진사항을 공유하는 등 공단의 반부패시책을 적극 지원했다.

건보공단은 지속가능한 부패예방 장치 마련을 위하여 청렴계약이행서약서를 전 지사의 부서장까지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에 나섰다.
또한, 부패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하여 익명신고시스템을 활성화하고 테마별 집중감찰을 통해 선제적 부패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외부강의 등 신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청탁금지법과 행동강령 준수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난 9월에는 강원 청렴클러스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2018 청정강원 청렴한마당’의 개막식 행사를 주관해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청렴도 4년 연속 최상위기관에 이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도 1등급을 달성해 공단의 청렴도 향상에 다시 한 번 매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반부패 청렴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진병두 기자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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