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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제주경찰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장례운구 에스코트’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서부경찰서는 26일 부민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진행된 6·25 참전용사 故 송형호씨의 운구 차량을 해안동 기독교묘지 부근까지 에스코트했다.

당초 계획은 제주동부경찰서 순찰차 1대가 운구차량 1대를 에스코트하는 방식이었지만,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싸이카가 동행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송씨의 유족들은 “남편의 마지막 가는 길까지 대우받고 갈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슬픔 속에서도 자부심을 느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와 관련,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지난해 2건에 불과하던 관내 국가유공자 운구차량 에스코트 신청이 올해 8건가량으로 늘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예우하며 유공자와 그 가족의 희생정신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공자 장례운구 에스코트 사업은 2016년 8월 제주서부경찰서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됐다.

이듬해 2월에는 제주지방경찰청 산하 3개 경찰서로 확대됐고, 다른 지역 경찰서에서도 이를 본떠 진행하고 있다.

진병두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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