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4 15:34  |  정책

LH, '미세먼지 대책' 2022년까지 5,34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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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2년까지 총 5,340억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LH는 이날 ‘LH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미세먼지 문제로 인한 입주민 불안 해소 및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적극 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활인프라 강화, △건설현장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도시설계 단계에서 선제적 저감기법 도입, △미세먼지 대응형 연구·기술개발 등 4개 분야 14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112만호에 이르는 LH 임대주택 입주민의 생활건강 보호를 위한 대책이 실행된다. 임대주택 주민공용시설 내 공기청정시스템을 마련하고 신규 승강기 설치 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서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도록 실내놀이터도 확대하기로 했다. 새로 건설하는 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등에는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지센서를 비롯해 강제 기계환기 시스템, 에어커튼 등 미세먼지 대응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현장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고 터널식 세륜시설, 분진흡입 청소차량도 확대 운영한다. 건설 근로자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해 휴게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건설현장 내 소형 집진차량을 도입해 작업장 환경 개선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3기 신도시와 세종 스마트시티 등 신규택지지구에서는 도시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기법이 도입된다. 사업지구 내 도시숲, 완충녹지 및 가로수 조성을 확대해 수목을 통한 미세먼지 흡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주요 간선도로에는 우·용수를 활용한 클린로드시스템으로 차량 주행시 마찰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했다.

수소차 및 전기차 충전시설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화석에너지 감축 정책에 부응할 계획이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입지 제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종합대책을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범국가적 문제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향후에도 정부, 지자체, 산업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병두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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