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사진=대한체육협회 제공
사진=대한체육협회 제공
[비욘드포스트 정성훈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승리했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감독 정정용)은 세네갈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에 준결승(4강)에 36년만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쉽사리 결판나지 않았다. 힘과 높이(키), 그리고 스피드까지 앞선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대표팀은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연장전까지 경기는 팽팽히 이어졌고, 결국 토너먼트 경기의 끝인 '승부차기'까지 하게 됐다. 어떻게 보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간절한 마음 덕분이었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첫 번째 키커 김정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반대로 세네갈의 1번 키커는 공을 성공시켰고, 이어진 2번 조영욱의 킥이 골기퍼의 선방에 맞아 튕겨나왔다. 다행히 세네갈의 2버 키커도 크로스바 너머로 실축했다. 0-1인 상황.

3번 엄원상의 킥이 골키퍼의 손에 걸렸지만 결국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는 세네갈의 3번 시스도 마찬가지였다. 이어 4번 최준이 골을 넣었고, 골기퍼 이광연이 세네갈의 4번 은디아예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2-2 동점이 됐다.

그리고 마지막 5번 오세훈의 첫 슈팅이 실패했다. 그러나 세네갈 골키퍼의 파울이 선언되면서 다시 기회가 주어졌고 두 번째 슈팅이 골대로 들어가면서 대한민국으로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12일(수) 오전 3시 30분 루블린에서 에콰도르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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