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THE NEW QM6 LPe.(사진=르노삼성자동차)
THE NEW QM6 LPe.(사진=르노삼성자동차)
[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10일부터 LPG 엔진 모델인 ‘THE NEW QM6 LPe’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출시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모델 라인업 가운데 하나인 THE NEW QM6 LPe는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디자인과 LPG 파워트레인을 갖춘 국내 유일 LPG SUV다.

THE NEW QM6 LPe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를 적용함으로써 중형 SUV 특유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으며, 가솔린과 동일한 수준의 정숙성 및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춘 게 특징이다.

특히 3700rpm에서 19.7㎏·m의 최대토크를 내기 때문에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파워를 갖췄으며, 3세대 LPI 방식 엔진을 채택해 주행성능뿐 아니라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도 적다.

여기에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경제성까지 한층 강화했다. THE NEW QM6 LPe의 도넛탱크 용량은 75리터로 80% 수준인 LPG 60리터를 충전했을 경우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즉 LPG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안전성도 갖추고 있다. 신차안정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했으며, 도넛탱크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해 LPG 차량 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도 확보했다. 기존 실린더 방식 탱크와 달리 도넛탱크는 탑승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해 후방충돌 시 탱크가 탑승공간 안으로 침입하지 않게 설계됐다.

신규 편의사양도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이지액세스, 메모리&마사지 시트 ▲운전선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등을 새로 적용해 도심형 패밀리 SUV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했다.

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THE NEW QM6 LPe를 통해 LPG 엔진의 성능과 효율성이 다른 파워트레인 대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THE NEW QM6 LPe는 SE, LE, RE, RE Signature 등 4개 트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클라우드펄과 어반그레이, 블랙 메탈릭, 아메시스트 블랙, 마이센 블루 등 5개 보디컬러를 제공한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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