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19.07.16(화)
환차익 기대하는 장기 투자자 중심 가입자 늘어
center
뉴시스 그래픽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달러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달러보험상품은 향후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하는 가입자들이 늘면서 높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달러보험상품은 최근 몇년 새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AIA생명보험의 '(무)골든타임 연금보험2'의 경우 올해 상반기 월 평균 400억원 상당의 보험료가 유입됐다. 푸르덴셜생명이 지난해 출시한 '(무)달러평생보장보험'도 지난 4월 기준 총 3500건의 판매고를 올렸다. 메트라이프생명의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은 5월 말 기준 누적 판매 6만5000건, 누적초회보험료 1400만달러를 돌파했다.

달러보험은 달러로 보험료를 납인한 뒤 보험금을 탈 때도 달러로 받는 상품으로 달러예금에 비해 이율이 높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다. 주로 안정적인 투자처에 장기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경향이 강하다.

다만 단기 환차익만 노린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예상치 못한 시점에 달러가 떨어진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입자는 환율 변화를 살펴보면 납입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을 선택할 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보험업 업계 관계자는 "달러종신보험의 경우 사망이나 질병에 대비한 상품이고, 달러연금보험과 달러저축보험은 투자를 위한 상품으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지율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