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12개 지방청에 '애로센터' 설치 자금 · 컨설팅 지원
중기부,日수출규제 피해 중소기업 적극 지원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일본수출 규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 15일부터는 전국 12개 지방청에 일본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의 피해현황과 애로·건의사항을 접수하고, 중기부 및 범정부 TF에서는 애로해소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게 된다.

수출규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들은 긴급경영안정자금, 단기 컨설팅 등을 지원받고 매출감소 등 피해가 구체화 된 기업의 경우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8월 중으로 안정자금 신청요건에 '일본수출규제 피해기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매출 10% 이상 감소 요건, 3년간 2회로 지원횟수를 제한하는 등 요건을 완화시킬 계획이다.

수출규제회피, 대체 수입선 확보 등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사업'도 신규 운영한다. 당초 예산 소진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추가경정예산으로 1080억원이 제출된 상태다. 일본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위한 추경도 36억원으로 제출됐다.

이지율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