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30(토)
대전 동구 1096가구 분양, 견본주택 곧 개관
대전 신흥3 재개발구역 내 담장에 사용됐던 벽돌로 꾸민 신흘 SK뷰 견본주택 내부 계단 측벽의 모습. (SK건설 제공)
대전 신흥3 재개발구역 내 담장에 사용됐던 벽돌로 꾸민 신흘 SK뷰 견본주택 내부 계단 측벽의 모습. (SK건설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 SK건설은 이달 개관 예정인 대전 신흥 SK뷰 견본주택에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하고, 철거 중 발생한 폐자재를 견본주택의 마감자재와 소품으로 재활용한 '신흥 SK뷰'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관람객들은 견본주택에 마련되지 않은 주택형도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와 태블릿PC 화면을 통해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홀로그램 주변의 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사업지의 전망과 주변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홀로그램존과 VR존에서는 단지 소개와 특장점, 세대 평면에 대한 영상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 SK건설은 신흥3구역 철거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자재를 견본주택에 사용해 건축폐기물도 줄이고 옛 추억을 지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견본주택 입구와 안내데스크의 디자인, 내부계단의 측벽 등은 재개발구역 내 담장에 사용됐던 벽돌을 활용해 꾸몄다. 태블릿PC존과 카페테리아의 가구는 철거현장에서 수거한 창문, 가구 등을 재활용했다. 특히 지역의 추억을 담아 디자인한 일부 가구는 분양 이후 지역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며 견본주택 개관 후에는 철거현장 자재를 활용해 친환경 생활용품 등을 만드는 업사이클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 동구 신흥동의 신흥 SK뷰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규모로 총 1588가구 중 109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사업장 인근인 대전 동구 충무로 259에 위치해 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