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지난해 12월 첫 출시 이후 인기 포발, 3만 5천대 팔려
현대차 '팰리세이드' 또 증산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또다시 증산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18일 울산4공장에서 생산 중인 팰리세이드를 2공장에서도 공동생산키로 하고 19일 노사간 최종합의를 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노동조합 관계자는 "4공장 대의원회가 팰리세이드의 2공장 공동생산을 수용했고, 19일 고용안정위 본회의에서 최종 서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증산을 위해 8월초 시작되는 여름휴가 때부터 2공장에 대한 생산 설비 공사를 거친 후 공동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된 팰리세이드는 현재까지 3만5000여대가 팔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문 폭주로 고객 대기기간이 길게는 1년 가까이 걸리는 등 생산부족 사태가 이어지자 현대차는 출시 4개월만인 지난 4월 4공장 생산량을 월 6200여대에서 8600여대로 늘렸다.

하지만 6월부터 팰리세이드가 수출 길에 오르면서 4공장 생산만으로는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3개월만에 또 다시 2공장 공동생산을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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