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태풍으로서 소멸"…제주·경남, 남해는 여전히 비
20일 오전 경남 남해 인근 해변에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20일 오전 경남 남해 인근 해변에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서미현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20일 정오께 남해상에서 소멸됐다.

태풍 다나스는 20일 오전 11시 전후로 시속 15㎞의 속도로 북북동진 하면서 진도 부근 전남해안으로 들어왔으나 이날 "낮 12시 진도서쪽 약 5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고 기상청은 밝혔으며 이에 대해 '태풍으로서는 소멸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밤 사이 25도 이하의 저수온면 통과로 인한 열적에너지가 약화되고, 내륙에 중심이 가까워지면서 생기는 지면마찰로 중심기압과 바람이 약해지는 과정에서 낮 12시 이전에 진도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본다"고 예보한 바 있다.

태풍은 소멸됐지만, 여전히 경남과 일부 경북 지역,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있다.

제주도와 경남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