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범현대 일가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12주기를 맞아 한자리에 모인 제사를 올릴 예정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범현대 일가는 변 여사의 12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7시쯤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인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서 변 여사의 제사를 지낸다.

변 여사의 제사를 비롯한 현대가 제사는 2015년 변 여사의 8주기 때부터 장남인 정몽구 회장의 한남동 자택으로 옮겨 지냈으며 올해는 다시 청운동에서 고인을 기리기로 했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청운동 자택을 아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에게 증여했다. 정 회장이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집을 18년 만에 정 수석 부회장에게 물려준 것이다.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3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18주기 제사를 지낸 후 약 5개월 만이다

지난해 변 여사 제사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회장, 정몽일 전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훈 성우 회장,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정몽규 HDC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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