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7월 광주·전남 무역수지가 전년보다 1.4% 감소한 9억2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9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7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한 40억4900만 달러, 수입은 12.9% 감소한 31억2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9억24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올 7월 말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고 수입은 5.6% 감소해 무역수지 기준 4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한 28억5000만 달러, 수입은 13.8% 감소한 25억9400만 달러로 무역수지가 2억56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6월에는 2억8300만 달러, 5월에는 4억3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었다.
지역별로 수출은 동남아(11.8%), 미국(49.1%)이 증가했고 중국(11.8%), 일본(12.9%), EU(48.4%) 등은 줄었다.
광주지역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11억9900만 달러, 수입은 8.2% 감소한 5억3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68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출은 가전제품(7.1%)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17.4%) , 타이어(13.7%), 기계류(11.8%), 수송장비(0.5%)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13.2%), 고무(45.8%)가 증가했고 반도체(20.9%), 화공품(17.2%), 가전제품(2.8%)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출은 미국(2.0%)이 증가했고 동남아(13.2%), 중국(32.3%), EU(4.3%), 중남미(16.9%)는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22.2%),․EU(12.8%),․미국(10.9%)이 증가한 반면 최근 수출규제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이 11.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