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사진=채널A
사진=채널A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17일 방송된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손지은(박하선)과 윤정우(이상엽)은 사랑의 도피를 떠났다.


윤정우의 달콤한 목소리에 취해 영혼을 다 내주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는 손지은. 그러나 두 사람의 시간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수많은 사람들을 뒤로하고 누리는 행복이었기 때문이다.


손지은은 남편 진창국(정상훈)과 시어머니 나애자(김미경), 윤정우의 아내 노민영(류아벨)이 찾아오는 꿈에 시달렸다.


윤정우는 힘들어하는 손지은을 위해 대신 사과를 하러 떠났다.


윤정우는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손지은 대신 자신이 벌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노민영은 그런 윤정우에게 미행을 붙였고, 진창국과 함께 찾아갔다.


노민영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보고 분노하며 아이가 있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손지은과 윤정우의 사랑이 종착역에 도착했다는 신호였다.


진창국은 손지은을 끌고 나갔다.

윤정우는 손지은을 잡으려고 했지만, 노민영도 말렸고 두 사람은 그대로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고도 내달린 손지은과 윤정우. 둘만 있을 때 가장 행복했던 두 사람이 강제로 헤어졌다.


금단의 열매는 달콤했지만, 그 대가는 너무나 혹독했다.


손지은과 윤정우의 달콤한 일상에 함께 행복을 느끼던 열혈 시청자들은 이 엔딩에 함께 마음 아파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둔 '오세연'. 손지은과 윤정우의 사랑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다시 한 번 이별을 겪어야 했다.


손지은의 내레이션처럼 윤정우는 인생의 전부를 다 줘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인 것일까, 이 두 사람의 사랑이 정말 종착역에 도착한 것일까, 남은 2회에서 전개될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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