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4.1이닝 7K 7실점, ERA 2.00 … 만루 포함 홈런 3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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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류현진이 두 경기 연속 길을 잃고 무너졌다.

류현진은 통산 두 번째 양키스전에 4.1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평균자책점 1점대도 무너졌다. 피홈런은 3개. 이가운데 하나는 그레고리우스에게 내준 만루홈런으로, 류현진이 만루홈런을 헌납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쟁자로 언급되는 디그롬은 7이닝 13K 1실점 피칭을 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포함해 9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으로 무너졌다.

5회초 디디 그레고리우스에 만루포를 얻어맞으며 양키스에 1-6 리드를 허용한 류현진은 후속타자 지오 우르셀라에 2루타까지 맞아 채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⅔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6개의 안타를 맞고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된 류현진은 시즌 4패(12승) 위기에 몰렸다. 이대로 패전 투수가 되면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패전의 멍에를 쓴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각각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다저스와 양키스의 이번 맞대결은 '미리보는 월드시리즈'로 불렸다. 류현진은 2013년 6월20일 이후 약 6년2개월 만에 양키스 타선을 상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팀 홈런(232개) 2위, 팀 타점(720개) 전체 1위, 팀 장타율(0.487) 전체 2위를 달린 양키스 타선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류현진에게도 버거웠다.

5회초 그레고리우스에 2013년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만루 홈런을 얻어맞는 등 홈런을 3개나 허용했다. 올 시즌 세 번쨰로 5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류현진이 3자책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6월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18일 애틀랜타전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64에서 2.00으로 치솟았다.

플레이어스 위크엔드를 맞아 자신의 한글 이름을 새기기로 한 류현진은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2012년 이후 7년 만에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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