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차량 통합관제서비스 GiGA FMS 사용

(사진=KT 제공)KT모델이 전기차량(EV) 전용 커넥티드카 플랫폼이 적용된 현대자동차의 상용 전기버스를 시연하고 있다. KT와 현대자동차는 연말까지 전기버스 전용 커넥티드카 플랫폼이 적용된 시내버스를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사진=KT 제공)KT모델이 전기차량(EV) 전용 커넥티드카 플랫폼이 적용된 현대자동차의 상용 전기버스를 시연하고 있다. KT와 현대자동차는 연말까지 전기버스 전용 커넥티드카 플랫폼이 적용된 시내버스를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KT와 현대자동차가 서울 시내버스 14대에 커넥티드카를 적용 완료하며 기술협력을 통한 전기버스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6일 KT와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KT는 실시간 차량 위치, 차량 운행정보 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리하는 차량 통합관리서비스(FMS)를 전기차량(EV)의 특정에 맞게 고도화하고, 이를 현대자동차의 상용 전기버스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KT는 차량 통합관제서비스인 GiGA FMS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차량 위치 관제, 차량 원격진단, 운행기록 관리(DTG) 등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KT 전기버스 전용 커넥디드카 플랫폼은 현재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14대에 적용 완료됐으며, 차량관제 시스템은 시내버스 운영회사 및 현대자동 전기버스 운영부서에 홈페이지 형태로 실시간 제공된다.

현대자동차에 탑재되는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은 전기버스 내에 설치된 커넥티드카 단말을 통해 전기버스의 기본 점검 항목인 배터리 충전 현황, 배터리 상태, 주행 가능거리가 실시간으로 관제 시스템에 연동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운전 중인 차량 위치 및 배차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차량 이상 발생 시에는 오류코드 확인으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 안전한 운행을 가능케한다고 KT는 설명했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상무는 “KT와 현대자동차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미래형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전기차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