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8(목)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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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박술녀는 소위 '스타와 사진 찍는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일각에서는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도 하지만 그녀는 배우 김남주, 박준금, 오지호, 전광렬, 아나운서 이금희 등 그녀가 직접 발로 뛰며 인연을 쌓아온 유명인들과 함께하는 작업이 "우리 한복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세계에까지 전할 수 있는 좋은 홍보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하루에 한 끼라도 먹으면 다행인 가난했던 어린 시절, 박술녀는 입 하나라도 덜기 위해 언니를 따라 남의 집에 `식모`로 들어갔다.


남의 아이를 돌보기에 어렸던 그녀는 우는 아이를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뒤, 그녀는 더욱더 꿈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한 후 그녀는 "한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옷감 짜는 법을 알아야겠다`고 생각해 방직 공장에 다녔다"며 그곳에서 기술을 배운 뒤 1세대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 선생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실력을 쌓기 시작했다.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는 “박술녀 하면 ‘(한복 입은) 배우들하고 사진이나 찍는 걸 탐하다’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게 아니다’라고 저는 반박하지 않는다.


그분들은 한복을 알려주는 전달자 역할을 하는 감사한 분들이라서 좋아하기도 하고. 우리 옷을 알리는 데 있어서는 누구도 (한복 입는 것을) 거부하지 못할 거다.


그래야 우리 문화가 끊어지지 않고 거듭해서 발전해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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