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10월 12일 광화문광장서 동영상 예선 거친 19팀 본선 무대 진행
청소년 창작 예술의 장 제공하는 취지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 청소년스트릿댄스경연대회 본선 진출팀 확정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서울시와 (사)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 공동주최로 10월 11일~13일 3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17일 ‘청소년스트릿댄스경연대회’ 본선 진출팀을 발표했다.

청소년스트릿댄스경연대회는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힙합, 팝핀, 왁킹, 비보잉, 크럼프 등을 아우르는 스트릿댄스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창작 예술의 장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신설됐다. 이번 행사는 스트릿댄스로 구성된 순수창작퍼포먼스와 아리랑를 주제로 한 경연대회로 스트릿댄스 이외의 방송(커버)댄스, 무용, 밸리댄스,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발레, 재즈, 댄스컬 등은 참가가 불가하다.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된 동영상 예선을 통해 힙합 및 걸스힙합, 보깅, 얼반, 왁킹, 락킹, 코레오그래피 등 다양한 장르의 19팀이 선발됐으며, 10월 12일 광화문광장 축제무대에서 본선 경연을 치르게 된다. 수상 부문은 대상(서울시장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 장려상 7팀을 선정해 총 4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심사를 진행할 심사위원은 박종걸(J-Pac), 김은주(J waack), 나소리(Sori Na), 박대환(SO) 등 현직 댄서와 교수 등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난이도, 음악표현, 창의성, 일치성, 의상 및 관객호응 등 항목당 각 20점씩 총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관계자는 “청소년스트릿댄스경연대회는 작년에 처음 개최된 행사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개최하게 됐다”며, “청소년스트릿댄스경연대회에서는 열정과 창의력이 가득한 청소년들이 우리의 전통 유산인 아리랑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2013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여는 도심 속 복합문화예술축제이다. 해마다 음악·무용·시각·예술 등으로 아리랑의 예술적 영역을 확대하며 시대정신에 맞는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서울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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