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SBS=백종원의골목식당캡처
SBS=백종원의골목식당캡처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대학로의 마지막 솔루션의 진행됐다.


부천 대학로 집이 그려진 가운데, MC들은 "방송 예고보고 오는 편인데 손님들이 많을지 불안하다"면서


손님일 몰리기 시작하자 사장님은 점점 가게 창업주인 어머니에게 의지하는 모습도 보였다.


연신 "엄마"를 찾는 사장님의 모습에 백종원은 "어머니를 도와주지 말라고 할걸 그랬다. 어머니가 70%를 해주고 있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백종원은 "어머니를 빼는게 낫다"고 단호하게 결정을 내렸다.


이를 보던 백종원은 "요거트 대신 토마토소스를 발라서 해보라고 해라. 아무래도 요거트의 맛 때문에 이런 반응인 거 같다"라고 조언했다.


롱피자집 사장님은 베이스 소스를 바꾼 백종원 피자를 만들어 시식을 부탁했다.


정인선은 소스로 만드는 것도 설명해야한다고 했고, 사장이 다시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그제서야 코쿤은 "신기하다, 맛있다"면서 쌈디는 "약간 레드페퍼 효과 아니냐"며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백종원은 이날의 사장님의 점심 장사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백종원은 "테크닉적으로는 좋아졌다. 하지만 마인드로는 나빠졌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학생들 하나하나 생각, (그러나) 이제는 손님 응대도 못한다. 막상 손님이 들어오니 장사하기 바쁜 것."이라며 사장님의 초심을 지적했다.


점심 장사를 마친 닭칼국숫집에 방문한 백종원은 "오늘 사장님이 이 방송을 시작할 때 말한 모습이 하나도 없었다. 손님이 뭘 남기는지 관심도 없었다. 소통을 마음 먹었으면 절대 그것을 놓치면 안 된다. 설사 손님이 반밖에 못 들어오더라도 그걸 지켜야 한다."고 사장님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안겼다.


정량화의 중요성을 또 한번 강력하게 강조하기도.

쌈디와 코드 쿤스트가 다녀가고 백종원은 다시 롱피자집을 방문했다.


"메뉴를 조정해야 할 거 같다. 토마토소스를 기본으로 하고 디아블로와 요구르트 소스 두 가지를 같이 하면 좋을 거 같다"라고 했다.


그는 토마토소스 레시피도 수정해주었다.


드디어 오픈,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들어왔다.


신메뉴인 똥튀김도 "맛있다"며 인기 폭발했다.


맛과 비주얼 모두 손님들 마음을 사로 잡았다.


달라진 레시피에 걱정했던 단골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기름기, 불맛, 단골 모두 잡으면서 업그레이드는 대성공했다.

jbd@beyondpost.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