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9월 19일 오픈 … 해외브랜드, 컨템포러리 등 고가 상품군 취급

롯데, 프리미엄 패션몰 '롯데 프리미엄몰' 오픈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롯데백화점은 18일 해외브랜드, 컨템포러리 의류 등 고가 상품군이 입점될 예정인 프리미엄 패션몰 '롯데 프리미엄몰'을 오는 1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저가, 특가할인 등으로 포화된 온라인 시장에 롯데가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 할 수 있다.

롯데가 프리미엄몰을 오픈한 것은 국내에 정식 입점된 해외 브랜드 고가 의류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백화점이 가진 신뢰성과 브랜드 운영 노하우 등을 이용한다면 다른 온라인몰과의 차별화된 경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프리미엄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상품에 대한 신뢰성, 배송, 사후 서비스 문제 등으로 온라인몰에서만큼은 프리미엄보다는 저가 상품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 프리미엄몰은 프리미엄 상품을 대폭 강화해 기존 몰과는 차별성을 뒀다. 이월이나 병행상품이 아닌 백화점과 동일한 정상 상품을 판매한다.

보테가 베네타, MSGM, 처치스 등이 국내 온라인몰 최초로 론칭된다. 멀버리, 에트로, 비비안웨스트우드, 모스키노 등 브랜드들도 입점돼 모두 234개 브랜드, 2만4000개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 안에 브랜드를 36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구매 전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착해 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피팅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이 방문 일과 시간을 정해 온라인 신청 후 매장에 방문하면 된다. 상위 등급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기획전, 프리 오더 서비스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들을 트렌드, 컬러, 소재 등에 따라 큐레이션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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