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사진=tvN
사진=tvN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측은 17일, 냉철한 승부사 박도준(차서원 분)의 ‘청일전자’ 입성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 망하기 일보 직전의 ‘청일전자’ 말단경리에서 대표이사로 등극한 이선심(이혜리)과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세상 까칠한 상사 유진욱(김상경) 부장, 오합지졸 직원들이 폭망 직전의 회사를 살리기 위한 극한의 심폐 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와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는 ‘청일전자 미쓰리’라는 제목도 흥미롭다.


한동화 감독은 “드라마의 제목은 ‘청일전자라는 회사의 이선심’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지만, 우리 주위의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가리키는 일종의 대명사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한번쯤 만나봤을 법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했다.


박정화 작가는 “평범하고 존재감 없는 누군가가 위기 상황 속에서 자신도 몰랐던 진가를 나타내기도 한다. 하찮은 돌멩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름다운 보석 같은 사람들, 그것이 바로 ‘미쓰리’와 ‘청일전자 패밀리’”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냉철한 판단력과 승부사 기질을 타고난 ‘박도준’으로 분한 차서원의 존재감도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대기업 TM전자의 ‘내부고발자’로 부당 해고를 당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다시 돌아온 그가 협력업체인 청일전자의 회생을 위한 비밀병기로 투입된다.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청일전자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박도준은 ‘청일전자’와 이선심의 변화를 이끌 또 하나의 핵심 인물이다. 어느 날 불쑥 나타난 박도준이 불청객일지 구원자일지, ‘청일전자’ 패밀리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지켜봐 달라”며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박도준이라는 캐릭터를 탁월하게 그려내고 있는 차서원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과 사람”에 대해 전하겠다고 밝힌 한동화 감독은 “일련의 사건에 얽힌 다양한 인간 군상, 각자의 입장에 따른 다양한 생각들을 지켜봐 달라. 힘든 삶을 버티며 살아가는 ‘청일전자’ 사람들을 통해 잔잔하지만 따뜻한 위로를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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