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9월 25일~ 29일까지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한아람 작가 ‘2019 스타트 아트페어(START Art Fair)’에 선정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국의 세라믹 작가 한아람이 9월 25일부터29일까지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주최하는 ‘2019 스타트 아트페어(START Art Fair)’에선정되어 참여한다.

영국의 영향력있는 현대미술 갤러리인 런던의 사치갤러리는2014년부터 올해까지 6번째 이 아트페어를 주최해 오고 있으며, 20여개국 50여명선정 작가의 미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2014년 영국의 글로벌 미디어그룹인 PMG의 회장 DavidCiclitira와 사치 갤러리가 기존의 예술과 다른 새로운 아트 플랫폼을 위하여 만든 ‘스타트 아트페어’는 다음 세대를 대표할만한 세계각국의 우수한 현대미술 신진작가 및 갤러리를 소개하는 장이다.

세계적 현대미술의 플랫폼인 런던의 사치갤러리는 현대미술 컬렉터 찰스 사치가 설립 및 운영하는 갤러리이다. 세계 현대미술의 판도를 바꾸었다고평가받을 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하며, 많은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세계적인스타로 길러 냈다.

한정적인 공간에서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미술작품의 기획 전시로 그 명성이 높다.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게 수준높은 작품을 계속해서 소개해오고있으며, 대중들로 하여금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전 세계 많은 갤러리와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지원하고 있다.이러한 국제적 예술시장의 중심인 사치갤러리 주최아래 진행되는‘스타트 아트페어’는 엄선된 소수의 갤러리와 작가만이 참여해오고있으며, 특히 아시아권의 유망한 갤러리와 작가를 많이 선보여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아람 작가는 2010년 설립된 아시아 예술시장의 중심인 싱가포르의 미술전문컨설팅회사 ‘프리미엄 페이지’에 2016년도에 소속작가로 영입되어현재까지 많은 국내외 아트페어와 콜라보전시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2019 스타트아트페어’에서도 ‘프리미엄 페이지’와 함께 단독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페이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스타트 아트페어 ’측의 참가 엔트리를 받았으며, 최근 성공적인 전시기획을 다수 해오며 세계 미술시장 진출의 노하우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는 실력있는 회사이다.

또한,엄선된 아트페어의 참여를 통해 신진작가를 꾸준히 소개해 오고 있으며, 세계적인컬렉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아람 작가의 세라믹조형 설치작품은 물과 지혜의 상호작용을 세라믹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표현한다. 한 작가의 초기 작품 주제는 water의 다양한 양태, 예를 들어 낙하하는 모습, 맺혀있는 모습, 낙하 후 수면 위 파동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였다. 최근에는 이를 발전시켜 단순한 물의 표현을 넘어서 그 흐름과 고임을 책이라는 지식의 집약체와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작가는 세라믹 작품을통해 의도된 혹은 의도되지 않은 지식 흐름의 철학적 개념화를 계속해서 추구하고있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그녀의 대표 작품인 ‘Bibliovortex’는 ‘책’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전체적인 형상을 원형으로 배치하여 종극적으로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물의 형태를 형상화하였으며, 또한 cyber technology를 추구하는 현대사회의 복잡한 상황에서 지식이 정보화되는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형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 작가는 일본, 대만, 부산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싱가포르 및 파리 등 해외에서 다수의 콜라보전시에 참여하였다.

특히, 이 작품은 ‘2019 스타트 아트페어(START art fair)’의 공식 ‘VIP 초청장’ 전면 커버 이미지로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출신의 여성작가로서, 이번유럽 행사의 중요 공식자료에 전면 공개되는 것은 앞으로 작가 개인으로서의 발전가능성 뿐만 아니라 문화의 불모지라 일컬어지는 한국의 지방 예술 시장 및 작가들에게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9 스타트 아트페어’ 에서 ‘프리미엄 페이지’가단독 초대작가로 소개하는 한국의 세라믹 설치작가인 한아람의 유럽 무대 데뷰의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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