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모래놀이, 그 속에 숨겨진 특별한 힘

아이들은 왜 모래놀이에 열광할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모래는 고정된 형태 없이 만지는 대로 변화한다. 모래가 젖으면 잘 뭉쳐지기 때문에, 손에 물건을 겨우 쥘 수 있을 정도의 어린아이도 모래를 이용해 상상하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 아이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장난감인 셈. 모래를 만지고, 한데 모아 쌓고, 와르르 무너뜨리는 등 마음대로 만지고 형태를 바꾸면서 아이는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아이는 모래를 쥐었다 놓고, 뭉치고 부수면서 모양을 만든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손을 많이사용하게 되어 손과 촉감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때 손과 눈의 협응력이 발달한다. 또 도구를 이용해 모래를 담았다 쏟아버리는 놀이를 하면서 손 조작이 정교해지고 소근육이 발달한다. 특히 모래놀이는 왼손과 오른손을 모두 사용하는 활동이어서 좌뇌와 우뇌의 균형 있는 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어린아이는 아직 언어 발달이 미숙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이때 모래놀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의사 표현 연습을 할 수 있다. 또한 ‘촉촉한, 부드러운, 차가운’ 처럼 직접적인 체험 없이 그 느낌을 알기 어려운 단어의뜻도 모래놀이를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며, ‘꽉 차 있는, 반쯤 차 있는, 거의 비어 있는’ 등과 같은상대적 부피 개념도 모래를 용기에 담고 쏟아내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이해하게 된다.

모래는 촉감을 만족시켜 아이의 정서 순화에 도움을 준다. 모래를 쌓고, 담고, 퍼내고, 만지작거리는 놀이 과정에서 감정을 자연스럽게 발산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것. 또 아이는 모래를 뭉치거나 부수는 동작을 통해 공격적 충동과 분노 등의 부정적 감정을 발산해 평소 억눌려 있던스트레스와 욕구 불만을 해소하게 된다.

아이는 모래의 형태가 바뀌는 것을 관찰하면서 인지능력이 발달한다. 무게, 견고성, 변동성, 불투명 등 모래의 변화와 감촉, 상대적부피 등을 통해 사물의 개념을 인지하고 통합하는 기회를 얻는 것. 큰 몰드와 작은 몰드에 모래를 담으면서많고 적음의 개념을 익히고, 각각의 덩어리를 손에 쥐어 보면서 무겁고 가벼움의 개념까지 익힐 수 있다.

아이는 모래를 이용해 자기가 상상하거나 원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 매우 열중하게 된다. 자기 생각과 느낌, 욕구 등을표현하고 창작하는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달하며, 놀이 주제에 따른 모래의 변화를 탐색하면서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된다.

또래 친구들과 모래놀이를 하게 되면 다양한 교류 활동으로 사회성이 발달한다. 놀이 과정 중 서로에게 양보하거나 여러 가지 정보와 규칙 등을 공유하고 조율함으로써사회적 적응과 상호작용의 기회가 증가하는 것. 또 또래 친구들의 놀이 방법이나 놀이 모습을 모방하는기회를 통해 새로운 놀이 방법을 학습하게 되고, 함께 만지고 놀이하는 동안 자아 개념이 발달해 긍정적자아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모래놀이는 아이들의 최애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세먼지의 증가, 안전성을 이유로 한 모래 놀이터의 제거로아이들이 실외에서 자유롭게 모래놀이 할 수 있는 기회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렇다 보니 요즘엔 실내에서가지고 놀 수 있는 모래놀이 장난감이 대세. 날씨 걱정 없이 사계절 내내 가지고 놀 수 있고, 손에 묻지 않는 깔끔하고 안전한 모래놀이가 가능해 오히려 선호하는 엄마 아빠들도 많다. 실내 모래놀이 장난감을 고를 때에는, 무엇보다 아이가 직접 손으로만지고 노는 모래가 안전한 성분으로 되어 있는지, 오래도록 사용 가능한지,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도구들이 함께 갖춰져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삼성출판사에서 만든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인 마이리틀타이거가 만든 <타이거 모래놀이 세트>는 디자인, 안전성, 완벽한 뒷처리까지 요즘 엄마 아빠들이 원하는 모래놀이의 3박자를 모두 갖춘 국민모래놀이 제품. <타이거 모래놀이 세트>의 모래는 부드러운 유럽산 모래와 미국산 규사를 배합한 천연 모래로, 자연친화적 원료와 보습제 오일로 항균 처리를 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 위에서 모래놀이를 한뒤 뚜껑만 덮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모래가 마르지 않아 반영구로 사용 가능하며, 디자인 특허를 받은테이블은 아이의 신체 구조를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다. 마이리틀타이거가 직접 디자인한 감각적인몰드는 모래놀이의 완성도를 높여 아이의 성취감을 끌어올린다. 기존 ‘바다동물’ 세트에 이어 파스텔 컬러의 모래가 들어 있는 ‘디저트파티’ 세트까지 출시, 아이의 성향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마이리틀타이거는 10월 28일(월) <타이거 모래놀이 세트>와함께 프렌치 감성의 감각적인 유아 리빙 브랜드 쥬다르의 <ART PLAY MAT>를 파격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쥬다르는 인테리어에 도움이 되는 감각적인 매트로 SNS 인플루언서들에게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이번 세트 구성은 마이리틀타이거와 쥬다르의 최초 콜라보레이션 기념으로단 하루 300세트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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