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나이키·네슬레·코카콜라·존슨&존슨과 나란이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KT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지원 SDGs협회에서 발표하는 ‘2019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100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300개 기업이 지수에 편입됐고, KT는 나이키, 네슬레, 존슨&존슨, 코카콜라 등 총 9개 기업과 어꺠를 나란히 하며 1위에 올랐다.

유엔 SDGBI는 2016년 시행 중인 유엔 SDGs기반의 경영분석 지수로 유엔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에서 공식 의견서로 채택한 글로벌 지속가능 평가지수다.

KT가 2016년 이후로 3차례 연속 국내지수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N지원 SDGs협회는 KT가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인 KT-MEG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5G 통합 무선망 구축을 통해 미세먼지, 감염병과 같이 인류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 노사공동나눔협의체(UCC) 활동을 통해 세계 최초로 노사 공동 SDGs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KT는 MWC 2015를 통해 5G 비전을 최초로 제시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5G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해 1월에는 첫 지속가능성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 전무는 “KT는 노사가 마음을 모아 UCC 회원사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글로벌지수에서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 5G와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친환경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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