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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목)
(사진-KB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허인 국민은행장의 재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기간은 최초 2년 임기 후 1년 연임이다.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국민은행장을 재선정했다.

아직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은행 이사회 주주총회 결정 등이 남아있지만, 단독 은행장 후보인만큼 재연임이 확정된 셈이다. 허행장의 임기는 내달 20일까지이며, 연장되는 임기는 1년이다.

추천위는 은행장 후보 선정작업에서 투명성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허 행장의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와 경영전략, 리더십이 평가 대상이었다.

허인 행장은 영업 등 은행의 주요 핵심직무와 다양한 업무 경험, 경영전문성 등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은 "2017년 취임이후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성장 등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의 경영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리더십을 겸비한 점 등을 고려해 허인 현 행장을 국민은행장 후보로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허 은행장은 KB국민은행장,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은행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88년 장기신용은행에 입행하며 은행권에 업무를 시작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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