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혜민스님, 다니엘튜더 언제 어디서나 할수 있는 '디지털 명상' 선도

디지털 명상도 앱 구독 시대,  명상 어플 '코끼리' 핫트렌드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마음수업이 개발한 명상심리 어플리케이션 ‘코끼리’가 런칭 2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구글스토어 건강 및 피트니스 분야에서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1위를 한달동안 유지하고 있다. 광고 마케팅 비용, 외부 투자 없이 이뤄낸 성과다.

'코끼리'는 혜민스님과 다니엘튜더가 함께 개발했다는 소식과 함께 출시 초반부터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아 왔다. 전문가들이 직접 제작한 명상, 수면, 심리치유 콘텐츠와 힐링 음악을 제공한다. 코끼리 ‘헤드티쳐’ 혜민스님을 비롯해 곽정은 작가, 장재열 청춘상담소 소장을 비롯한 전문가 선생님들의 수업 200여편의 콘텐츠를 맛볼 수 있다.

'코끼리'의 앱마켓 점령은 숫자로 입증된다. 마켓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코끼리’는 건강 및 피트니스 안드로이드 분야에서 인기 1위, 수익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명상 어플의 '핫트렌드' 부상 배경은 스트레스 관리, 숙면, 마음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에 있다.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新구독 문화'와 '외로움 없는 고독'을 원하는 '나홀로' 트렌드도 한몫 한다.

앱으로 디지털 명상 콘텐츠를 구독하는 앱서비스는 미국에서는 일반화돼 있었다. 언제 어디서든 혼자서도 명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바쁜 현대인들의 요구에 부합하면서 한국에서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일상에서 손쉽게 마음 건강을 관리하려는 욕구와 효율적인 수면을 원하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 sleep+economics)'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도 분석된다.

㈜마음수업 다니엘튜더 대표는 "많은 현대인들이 대인관계, 취업, 가족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비롯한 감정적 어려움들을 명상을 통해 해소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명상 앱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끼리’는 다운로드 10만명을 기념해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차와 명상이 있는 코끼리 마음 콘서트'를 진행한다. 혜민스님과 다니엘튜더가 직접 참여해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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