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AOMG 아티스트 된 소금 “다작으로 보답할 것”

‘사인히어’ 최종 우승자 소금, “기분 너무 들떠…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MBN X 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를 통해 국내 최고의 힙합 레이블 AOMG와 최종 사인하게 된 개성파 보컬 소금이 “앞으로 AOMG 식구들과 함께할 생각에 지금 너무나 기분이 들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힙합 크루 바밍타이거의 개성파 보컬로 ‘사인히어’에 도전장을 내민 소금은 독특한 발성과 음색으로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임팩트를 선사했다.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보컬이었지만, 소금은 자신의 색깔을 분명하게 보여주며서도 다양한 매력을 어필해 AOMG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고 결국 파이널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사인을 할 수 있었다.

소금은 “저의 경쟁력은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라며 “그 동안 라운드를 올라가면서 매번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 그 도전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잘 봐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종 우승에 대해서는 “너무 놀라기도 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AOMG 식구들과 재미있는 음악을 할 생각에 지금 기분이 너무 들떠있어요”라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소금은 기존 소속 크루인 바밍타이거와 AOMG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그는 “기존 AOMG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듯, 안 벗어나는 듯하면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할 생각”이라며 “저만의 색이 드러나는 음악을 찾아가면서 계속 다작을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매 순간이 위기였다”고 돌아본 소금에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무대를 앞두고 대기할 때였다. 소금은 “방송 경험이 부족하기도 했고, 큰 규모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보니 대기 시간이 길 때 힘들었다”며 “그럼에도 ‘사인히어’의 각 라운드는 정말 저에게 큰 배움을 알려줬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금은 “경쟁이었지만 매 순간 행복했다”며 “’사인히어’를 통해 대충 하거나 어지간히 해서는 좋은 모습이 나올 수 없다는 걸 알았고, 매번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준비하고 선보이는 법을 배웠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AOMG와 최종 사인할 신입 아티스트를 찾는 신개념 힙합 오디션, MBN ‘사인히어’는 10월 31일 파이널 무대를 마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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