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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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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13년만에 가장 추운 입동(立冬)이라는 오늘,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에 가깝게 떨어지면서 겨울이 시작되는 것을 몸으로 직접 실감할 수 있었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건조하고 차가워진 바람과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 물질에 피부가 자주 노출되어 손상을 입는 것이다. 특히, 옷으로 커버가 되는 다른 부위와 달리 얼굴 피부는 겨울 바람과 오염된 환경에 직접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부 손상 전 예방과 손상 후 케어가 꼭 필요하다.

겨울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안팎으로 수분을 충분이 공급해 주는 것이다. 피부에 있는 수분은 실외의 차가운 바람에 의해서도 손실되지만, 겨울철 난방기의 뜨겁고 건조한 바람에 의해서도 많이 손실되기 때문에 외출 시는 물론, 실내에 있을 때에도 피부에 계속해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거나 가습기를 트는 것으로도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수분 손실이 더 많기 때문에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들을 사용해부족한 수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피부의 각질층은 각질세포와 지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지질이 실제 피부 장벽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질의 구성 성분 중 세라마이드는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개선하고 보습력을 강화시키는 성분으로 겨울철 피부 건강을 지키는데 꼭 필요하다.

피부 겉에서 시작해서 안쪽으로 보습을 강화하는 것만큼 피부 안쪽부터 보습을 채워주는 것도 중요하다. 콜라겐은 원래 체내에서 생성되는 물질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생성률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콜라겐을 보충해주는 제품을 섭취해 몸 속부터 보습력을 강화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겨울철이 되면 입술이 메마르고 거칠어지면서 각질이 올라와 지저분해 보이기까지 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는 거칠어진 입술 때문에 립 메이크업을 망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습력이 뛰어난 립밤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추위에 자주 노출되는 손과 발은 건조해져서 각질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상태를 계속 방치할 경우 갈라지고 상처까지 생겨 겨울 내내 고생하게 된다. 특히, 발 각질이 심하게 올라오면 양말을 신기에도 불편하고 새 스타킹을 신자마자 망가지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 항상 보습제를 사용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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