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 3세대 K5 외관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 3세대 K5 외관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기아차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K5의 외장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역동성의 진화’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기아차의 그간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을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연결된 형태로 바꿨다.

라디에이터 그릴패턴 디자인 또한 한층 정교해졌다. 그릴 패턴은 상어껍질처럼 거칠고 날카로운 외관을 갖춘 샤크스킨을 모티브 삼아 역동성을 살리고, 주간주행등은 바이탈 사인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으로 디자인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측면부 디자인은 확대된 제원, 패스트팩 스타일, 기존 디자인의 파격적인 진화 등으로 역동성을 더했다

K5는 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20mm 낮아진 전고(1,445mm)로 다이내믹한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또한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을 기존보다 더 두껍게 하고 트렁크 리드까지 길게 연결함으로써 K5고유의 디자인에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 디자인은 전면부와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리어콤비램프의 그래픽은 전면부 DRL과 동일하게 심장박동 형상이 적용됐다. 좌우의 두 리어콤비램프를 연결하는 그래픽 바는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형태의 점등 패턴을 사용했다.

트렁크 리드는 블랙투톤 처리로 과감하게 축소됐으며, 측면 유리크롬 몰딩은 투톤의 경계로 이어져 넓은 트렁크를 가진 세단의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패스트백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기아차는 12일부터 25일까지 3세대 K5 외장 디자인 공개와 동시에 카카오맵의 3D 스카이뷰에서 구현된 K5를 찾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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