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8(목)

멕시코 7-3으로 역전승하고 '프리미어12' 2연패 정조준

'프리미어12' 한국, 멕시코 꺽고 올림픽 본선행 확정
한국 야구가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저녁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0-2로 뒤진 5회말 대거 7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에서 대만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미국, 멕시코를 물리쳐 3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는 대만(1승3패)과 호주(1승3패)의 잔여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행을 확정한 것이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 신화로 금메달을 일궈냈다. 정예 멤버들이 버틴 미국과 일본, 쿠바를 꺾고 9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12년 만에 부활한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노린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올림픽은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고, 언제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될 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쿄올림픽은 야구를 사랑하는 선수들과 팬들에게 놓칠 수 없는 무대가 될 것이다.

'프리미어12' 한국, 멕시코 꺽고 올림픽 본선행 확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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