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베이지북 "미 경제, 완만히 확장…향후 전망, 대체로 긍정적"
미국 경제는 10월부터 11월 중반까지 완만하게 확장됐으며 향후 전망도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미 연준의 베이지북이 밝혔다고 마켓워치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알려진 베이지북 내용은 지난달 평가 때보다 조금 더 낙관적이다. 지난달 베이지북은 경제 확장 속도가 좀더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그(지난달 베이지북) 이후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양국 간 긴장이 완화될 것이란 희망에 따라 미 증시는 기록적 수준으로 치솟았다.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를 연준이 바라보는 시각들을 요약한 것이다.

연준은 미 제조업이 여전히 취약하긴 하지만 하방 움직임에 작게나마 반등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동차 판매와 여행, 주택 건설이 모두 10월부터 11월 중반까지 개선됐다.

모기지 금리 하락은 주택 판매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매물 부족이 계속돼 부동산시장을 제약하고 있다.

숙련 노동력은 여전히 부족한 등 고용 시장은 호조이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임금을 올려줄 여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베이지북은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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