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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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시안에 있는 낸드2공장에 추가로 80억달러(9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12일 시안시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강봉용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원하오 시안시 서기 등과 만나 이같은 투자계획을 전했다.

강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2012년 시안에 정착한 이래 시안시 위원회, 시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프로젝트 1차 생산은 양호하게 진행됐고, 2차 1단계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차 2단계 80억달러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1차 투자는 앞서 2017년 시안 반도체 공장에 3년간 총 7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후다. 지난해 착공한 2공장은 곧 완공될 계획이다.

이 같은 1차투자는 내년 3월 마무리 되며, 이후 2차로 80억달러를 추가 투입하면 삼성전자 시안 2공장 총 투자액은 150억달러로 증가한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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