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국내 기술로 만든 13g 무게의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최장 11일 사용 가능

아이마켓코리아 남인봉 대표이사(사진 左)와 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이사(사진 右)가 심전도 측정기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유통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아이마켓코리아 남인봉 대표이사(사진 左)와 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이사(사진 右)가 심전도 측정기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유통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내 최대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 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에이티센스와 손을 잡았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에이티센스와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인 에이티패치(ATP-C120)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일 삼성동 아이마켓코리아 본사에서 에이티센스의 심전도 측정기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유통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아이마켓코아가 독점적으로 유통하게 될 에이티패치 부정맥과 같은 심장질환의 진단과 예방을 위해 순수 국내 기술로 상용화된 초소형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로, 이 제품은 최장 11일 동안 작동해 24~48시간 동안 착용하는 기존 홀터 심전도 기기보다 부정맥 발견 가능성을 크게 높였고, 무게도 13g에 불과해 500g이 넘는 기존 기기에 비해 50배 정도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대표적인 패치형 제품은 미국 아이리듬의 Zio-XT가 있지만, 에이티센스의 제품이 무게 34g의 아이리듬 제품보다 더 가볍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통해 라이브 데이터 리포팅 기능을 제공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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