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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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KT가 올해 5G 본격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축과 CEO 선임으로 인한 수혜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B금융투자는 올해 KT 매출액을 25조3902억원 영업이익 1조247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5%, 8.6% 항상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5G 모델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진다면 2019년 5G 출시 초기 때와 같은 무리한 경쟁 구도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이에 따라 KT의 연간 마케팅 비용 증가폭은 2.8%에 그치고, 무선 수익은 전년대비 8.8% 성장할 것”을 추정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는 KT 마케팅비용이 7301억원으로 (전년대비 16.8%) 증가했고, 안분인식 기간이 20개월로 이통3사 중 가장 짧아 이연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됐다.

신 연구원은 “최근 KT의 차기 CEO가 내정됐고, 첫 인사, 조직개편도 단행됐다”며 “그 동안 혼란스럽고 정체됐던 주기도 변화하는 사업구도에 따라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턴어라운드하는 실적과 함께 장기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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