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최근 5년간 30대 그룹 종업원 300인이상의 계열사 종업원수를 분석한 결과 약 10만명(27.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CJ올리브네트웍스로 나타났다. 3년간 종업원 증가 역시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가장 많았고, 2018년 한 해 동안은 삼성전자의 증가치가 가장 컸다.

21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300인 이상 상위 30대 기업의 총 종업원수는 2013년 34만5000명에서 2018년 43만9000명으로 9만4000명(27.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동안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CJ올리브네트웍스로 증가치가 9626명이었고, 2위가 스타벅스코리아 8864명, 3위 LG화학 5916명, 4위 현대자동차 5226명, 5위 CJ프레시웨이 4848명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만3044명(35.2%)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 2만3000명(24.2%), 숙박음식점업 1만7000명(17.7%), 전문과학기술 9000명(9.1%), 출판영상통신 7000명(7.3%)순이다.

최근 3년동안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도 CJ올리브네트웍스로 6790명이었다. 뒤를 이어 스타벅스코리아 6395명, 3위 LG화학 4245며, 4위 CJ프레시웨이 3776명, 5위 SK하이닉스 순이었다.

(사진=한경연)
(사진=한경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만3000명(39.5%), 도소매업 1만6000명(27.5%), 숙박음식점업 8000명(14.2%), 출판영상통신 7000명(11.9%)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 1위는 삼성전자로 3536명있다. 2위 CJ프레시웨이 3060명, 3위 SK하이닉스 2532명,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2261명, LG유플러스 1739명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만명(58.6%), 도소매업 5000명(15.1%), 출판영상통신 5000명(14.9%), 숙박음식점업 2000만명(6.1%), 운수업 1000명(2.8%) 순이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최근 중국 경제성장 둔화, 미중 무역 분쟁 등 수출환경 악화 영향으로 2018년 제조업 전체 취업자는 451만명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하였지만, 반도체 등 경쟁우위 분야를 중심으로 일부 대기업들은 종업원수를 늘려왔다”며, “정부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과감한 규제개혁, 기업활력 제고,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으로 일자리를 확대하는데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