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12개 채널 대상 2019시즌 vs 2020시즌 온라인 정보량 비교
수도권지역 5개 스키장 관심도 52% 증가, 비수도권 11개 스키장 12% 감소 대조적

"스키장, 이젠 멀리 안간다"…스키어 관심도 수도권 지역↑ 비수도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이제 스키어들은 자신의 집과 가까운 스키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들어서도 온화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전국 스키장이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서도 수도권지역 스키장은 온라인 정보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비해 수도권 외 지역 스키장은 두자릿 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

특히 서울 광화문서 주행거리 200km이상 떨어진 스키장들이 정보량 감소폭 1~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스키장의 온라인 정보량(=소비자 관심도)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기간은 2018년 12월1일~2019년 1월21일(이하 2019시즌)과 2019년 12월1일~2020년 1월21일(이하 2020시즌) 사이 각 52일간이다.

조사 대상 스키장은 '2020시즌 정보량' 순으로 대명소노그룹의 ▲비발디 파크를 비롯 ▲곤지암리조트 ▲휘닉스 평창('휘닉스 파크' 키워드 포함) ▲용평리조트 ▲지산포레스트 리조트 ▲무주덕유산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베어스타운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알펜시아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파인리조트('양지파인' 키워드 포함) ▲오크밸리리조트 ▲오투리조트 ▲스타힐리조트 ▲에덴밸리리조트 등 16곳이다.

전국 16개 스키장에 대한 2020시즌 스키어 관심도는 총 9만8525건으로 2019시즌 9만8130건에 비해 395건 0.40% 늘었다.

이는 스키장들이 여러 행사를 늘려가고 있기 때문으로 올 시즌 눈이 거의 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선방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 지역 스키장과 수도권외 지역 스키장으로 구분해 정보량을 조사했다. 거리별 지역별 관심도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결과 수도권 지역 5개 스키장의 2020시즌 온라인 정보량은 2만9962건으로 2019시즌 19614건에 비해 1만348건 52.75% 급증했다.

반면 수도권외 지역 11개 스키장의 2020시즌 온라인 정보량은 6만8563건으로 2019시즌 7만8516건에 비해 9953건 12.68% 감소,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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