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7(수)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DB금융투자는 29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 부문의 경우 일본 노선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한 폐렴으로 인해 중국 및 동남아 등 주요 근거리 노선의 부진이 예상되고 있어 2020년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화물 부문의 경우 지난해 1분기부터 부진이 지속됐던 점을 고려하면 올 1분기부터 낮은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최근 주요 IT 등 고객사의 업황이 점진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화물 부문의 수익성은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화물 운송량 및 일드 모두 감소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여객의 경우 미주 및 동남아 노선의 수송량은 양호했지만 일본 및 유럽 지역의 감소로 전체 수송량은 전분기 대비 6%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유럽 노선의 경우 환승객의 감소로 일드 역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로 인해 국제 여객 일드는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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