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8.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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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재영이 9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리시브하고 있다.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전을 앞두고 각오 등을 전하던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이재영의 열애설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을 풀고 활짝 웃었다.

이재영이 열애 중이다. 상대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우완 투수 서진용. 나란히 인천을 연고지로 하는 두 선수는 지난해 4월13일 이재영이 SK 홈 경기 시구자로 나서면서 가까워졌다.

박 감독은 "배구 선수 열애설이 스포츠지 1면에 나온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 감독은 국가대표이자 팀의 에이스인 이재영이 연애와 관계없이 운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도 "이재영에게 '연애보다는 배구에 더 빠지라'고 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올림픽 예선에서 무리한 이재영은 현재 오른 무릎 연골이 좋지 않아 쉬는 중이다. 이제 막 공을 이용한 운동을 시작했지만 코트에 나서기까지는 앞으로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재활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옮겨갔다. 리시브 정도는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경기에는 외국인 선수 루시아마저 결장한다. 루시아는 아킬레스 건염으로 1~2경기 쉬어갈 생각이다.

빈자리는 신인인 김다은과 박현주가 채운다. 박 감독은 "다은이는 고교 때 리시브를 안 했다. 그래도 공격은 괜찮은 편"이라면서 "언니들이 잘할 때 들어가면 부담이 덜하겠지만 오늘처럼 선발로 들어가면 생각이 많아질까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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