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하나은행이 국내은행 처음으로 홍콩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국내은행 처음으로 홍콩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하나은행
[비욘드포스트 김진환 기자] 하나은행은 글로벌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캐이션(앱) ‘글로벌원큐’의 홍콩지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글로벌원큐는 별도 선택 과정 없이 해당국을 자동으로 인식해 로그인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1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사용으로 기존 OTP 배터리 방전, 분실 등 불편을 해소했다. 또 최근 이체 내역 확인 후 금액만 수정해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 기능, 해외 출장이 잦은 기업 임원들은 스마트폰으로 승인요청 내역을 확인하고 결재할 수 있는 ‘기업결재함’ 기능 등을 갖췄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5년 캐나다에 출시한 이후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일본, 파나마, 베트남에서도 시행한 바 있다.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홍콩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손님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서 시행한 국가의 스마트폰뱅킹 이용률이 눈에 띄게 상승하는 등 해외 이용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진환 비욘드포스트 기자 gbat05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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