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LG전자 유럽시장 입지 증가
미국 테네시 공장 원가대응력 향상
한국 프리미엄 가전제품군 성장
TV는 OLED TV중심의 믹스개선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LG전자 가전부문에서 호실적을 내며 올 1분기에 강점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가전 내수시장이 성수기를 맞고, 대기질이 악화되면서 고부가 건강 가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김지산 연구원은 “유럽에서도 입지가 확고히 되며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가 늘고 있고 미국은 테네시 공장의 생산력과 원가 대응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한국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2세대 신성장 제품군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TV는 OLED 중심의 믹스개선이 구체화할 것이고, LG광저우 공자의 정상가동을 계기로 OLED패널 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LCD 패널 가격 반등은 QLED 진영대비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그는 “스마트폰은 ODM 비중을 신속하게 늘려가며 손익구조를 개선시킬 것”이라며 “한국에서 합리적 가격이 ‘Mass Premium폰’ 위주 전략으로 수정한 것은 마케팅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바람직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동차부품은 50조원을 넘어선 수주잔고가 규모의 경제와 함께 순익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며, “비즈니스 솔루션은 프리미엄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고출력 가정용 태양광을 앞세워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이 성장세와 고수익성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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