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3(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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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대한항공 승무원이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노선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 19)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해당 승무원은 이달 20일 밤(현지시간) LA에서 출발해 22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코로나 19 의심 증상으로 자가 격리를 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승무원은 인천~LA노선 탑승에 앞서 인천~텔아비브 노선에도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참여했다가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등과 같은 항공편을 탑승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에 탑승한 승객과 공항 관계자 등이 확진 승무원과 동선이 겹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당 승무원이 LA항공편에서 기침 증상을 보였다는 의혹이 내부에서 제기됐지만 해당 승무원은 귀국후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관련 사실 조사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일단 확진 판정을 받은 승무원과 같은 항공편에 탑승한 승무원 30여명에게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추가로 코로나 19 의심증상이 발견된; 승무원은 없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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