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6(수)

신규 확진 TK 73명·수도권 44명…검역서 24명 격리중 확진자 4523명
완치자 4811명…완치율 50.7% 완치자, 격리 치료환자수 '첫 추월'
사망자 5명이 늘어 치명률 1.52%·80대 이상 16.2%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46명 늘어 9478명이 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 수가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완치율은 50%를 넘겼다.

사망자는 5명이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총 947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9332명에 비해 146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세자릿수가 됐다.

해외 유입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 146명 중 24명이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날까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168명이며, 전체 확진자 중 조사가 완료돼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363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73명(50.0%)이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나왔다. 대구 71명, 경북 2명이다.

수도권에서는 4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18명, 경기 21명, 인천 5명이다.

대구·경북과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경북 각 2명, 부산·강원·제주 각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5명이 늘어 총 144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52%였다.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16.2%로 가장 높다. 뒤이어 70대 6.49%, 60대 1.75%, 50대 0.56%, 30대 0.10%, 40대 0.08% 순이다.

완치해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83명 늘어 총 481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아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는 4523명으로 142명 감소했다. 완치자가 격리 상태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를 넘어선 것이다.

완치율은 50.7%에 달한다. 2명 중 1명꼴로 완치된 셈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36만1883명이다. 현재 1만656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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