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일본,   코러나19 확진자 2727명 ·  사망자 70명
<뉴시스>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78명이 걸리면서 확진자가 500명을 돌파했다고 NHK와 닛케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

도쿄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관내에서 78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병하면서 누계 감염자가 521명으로 증가했다.

그간 도쿄도에서는 지난 16명이던 추가 확진자가 이후 사흘째 종전 2배인 40명대로 증가했다가 다시 28일 63명, 29일 68명, 30일 58명로 늘었으며 31일에는 일일 최대인 78명까지 대폭 증대했다.

다이토(台東)구 소재 에이주(永壽) 종합병원에선 29일 30명 정도가 집단감염했다.에이주 종합병원에서 입원환자와 직원 400~500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벌써 이중 100명이 확진자로 드러났으며 갈수록 감염자가 대량으로 나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쿄도는 28일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할 것으로 강력히 권고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비상을 걸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코로나19 전파에 대응하기 위한 개정 신형 인플루엔자 특별조치법상 긴급사태를 선언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사실상 정부에 긴급사태 선포를 요청한 상황이다.

31일 오후 5시30분 시점에 일본 열도의 코러나19 환자는 2727명이고 이중 7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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