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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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쿠팡이 ‘쿠페이’결제 서비스를 담당하는 핀테크 사업 부문을 분사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가칭)’을 설립하고 상반기 중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쿠팡은 “쿠팡페이는 기존 쿠페이 결제 사업 외에도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e커머스에 집중하고 쿠팡페이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삼성페이 등과 전자결제 시장에서 본격 경쟁할 것으로 에상된다.

쿠팡 핀테크 서비스인 ‘쿠페이’ 사용자는 작년 6월 1000만명을 넘겼다. 자체 개발한 부정거래감지시스템을 활용해 버튼하나면 결제가 완료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신설법인 대표는 핀테크 사업부 기술 총괄을 맡고 있는 경인태 시니어 디렉터가 맡는다. 경 신임 대표는 2014년부터 쿠팡 간편결제 시스템 기술 총괄을 맡았다.

경 대표는 “신설하는 핀테크 자회사는 고객에게 보다 편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간편 결제를 넘어 고객을 위한 종합 핀테크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고객이 핀테크 부문에서도 쿠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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