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지난달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온 외국인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온 외국인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김진환 기자] 베트남 국적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고 외출했다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법무부는 이들을 곧 추방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 군산시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쯤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유학생 3명이 자가 격리지를 이탈했다. 이들은 담당 공무원이 유선전화로 점검한 과정에서 적발됐다.

통화가 불가능하자 담당 공무원은 이들의 거주지를 방문해 이탈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3명의 베트남 유학생은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에서 5시간 정도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주지에 핸드폰을 놓고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학생 3명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 사이에 입국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거주지에 격리 중이었다.

군산시는 즉각 이들을 자가격리 위반으로 법무부에 신고했으며, 곧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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