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표적하는 중화항체 개발을 위한 제휴

암젠, 미국 어댑티브와  의약품 개발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인 암젠(AMGEN) 지난 3 미국 생명공학기업인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이하 코로나19)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암젠과 어댑티브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바이러스를 표적하는 완전 인간 중화항체(fully-human neutralizing antibodies) 개발할 예정이다.

파트너십 내용에 따르면, 양사는 코로나19 표적하는 중화항체 연구 개발을 위해 암젠이 보유한 면역학 신규 항체 의약품 개발 역량과 어댑티브의 면역 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각각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중화항체를 기반으로 개발된 의약품은 코로나19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는 데에 사용되며 의료진처럼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도 투여가 가능하다.

해당 신약은 코로나19 완치 환자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수많은 항체를 파악한 이후, 바이러스 중화항체를 선별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될 예정이다.
과정에서 어댑티브는 코로나19 완치 환자에게서 추출한 B세포 수용체의 유전적 다양성을 빠르게 선별, 검사할 있도록 자사의 대량신속처리(high throughput) 플랫폼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암젠은 세계적 수준의 항체 공학 신약 개발 역량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항체를 선별하고 생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암젠은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자회사인 디코드 제네틱스를 통해 코로나19 완치 환자에서 얻을 있는 유전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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