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그룹 창립 67주년 맞아 최종건·최종현 선대회장 추모식

(사진=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일 “물려받은 치열함과 고귀한 정신, 단단한 저력으로 이번 코로나19 위기극복은 물론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최 회장은 그룹 창립 67주년을 맞아 화상으로 진행된 ‘메모리얼 데이’ 추모사에서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삶을 통해서 SK는 위기를 극복하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도약해 왔음을 목격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위기 이후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인 만큼 커다란 흐름과 변화를 읽지 못하면 운 좋게 위기에서 생존했다 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가 오래 전부터 일에 대한 생각자체를, 그리고 사업을 하는 방식을 송두리쨰 바꾸는 ‘딥 체인지’를 준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 회장은 ”위기 극복 과정에서는 성장통과 희생을 수반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놓쳐서도 안되고, 좋을 떄만 외치는 행복이 되어서도 안된다“면서 ”SK가 사회를 지켜주는 의미 있는 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SK는 창업 67년의 긴 시간을 지나왔지만이 숫자가 미래를 보장하는 것으 아니다”면서 “두 분의 열정과 패기를 이어받고 새로운 도전정신을 무장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메모리얼 데이에는 최태원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수석 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가족과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각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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