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4월 26일 오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4월 26일 오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김진환 기자]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 스타모빌리티의 이모 대표이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스타모빌리티는 라임자산운용의 주모자인 김봉현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다.

검찰은 14일 이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스타모빌리티는 이 회사의 실제 소유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고소한 바 있다. 라임 사건을 담당한 검찰은 고소인인 현 스타모빌리티 대표에 대한 수사도 동시에 진행한 것이다.

김 전 회장은 라임으로부터 확보한 투자금을 타 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타모빌리티도 이런 범행에 이용됐다. 검찰이 고소인인 스타모빌리티 현 대표를 상대로 수사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로 풀이된다.

현재는 이 대표와 김 회장은 스타모빌리티 횡령의 책임을 두고 팽팽히 대립한 상태다. 지난 3월 스타모빌리티 측은 김 전 회장을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스타모빌리티 자기자본의 268%인 517억원을 김 전 회장이 횡령했다는 내용이다.

gbat0530@gmail.com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