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5.27(수)

낸드라인 할당됐던 P2라인 하층부 파운드리로 전환

center
(사진=메리츠증권)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P2 라인 및 부속 EUV 팹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가 평택에 파운드리 라인을 신규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메모리 라인 중 낸드라인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 1위로서 양호한 수급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22일 메리츠증권은 삼성의 파운드리 평택 공장 라인 공식화와 관련해 낸드의 물리적 Capa 증가 억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기존 낸드라인으로 할당됐던 P2 하층부 클린룸을 파운드리로 변경하기 때문이다.

김선우 연구원은 “이번에 인프라투자는 3조원 내외, 이후 설비투자 8조원 내외 규모의 대형 투자 프로그램으로 추정한다”면서 “P2(2기라인)의 하층부 일부와 P2 부속 EUV팹에 올해 말까지 클린룸이 준비된 후 내년 상반기 중 장비반입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기존 평택 P2는 하층부 낸드와 상층부 D램으로 할당돼 있었는데 기존 낸드로 할당됐던 P2 하층부 클린룸을 파운드리로 변경하며 낸드의 물리적 Capa증가 억제가 불가피하다”며, “삼성전자의 향후 낸드 Capa 확보여력은 시안2라인 잔여공간과 P2일불 각각 40k 내외 수준에 머무르며 공격적 생산증가 가능성이 극히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낸드 출하량 증가율은 시장 수요성장율 30% 중반을 하회하는 28%수준에 그치며 코로나19 관련 수요충격에도 불구하고 예상대비 견조한 업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웨이퍼 생산확대를 통한 물량 증가 여력이 감소하며, 향후 +128단 적층 전환을 통한 제한적 물량 증가 및 원가절감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선두업체(삼성전자)의 제한적 물량증가를 바탕으로 낸드 사업은 양호한 수급 전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