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5.27(수)

신속통로로 이번달 300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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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중국을 방문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시안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에 추가인력 300여명을 급파했다. 지난달 22일 전세기를 통해 200명을 추가한지 한달만이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안 2공장 증설에 필요한 본사와 협력업체 기술지 300여명을 이날 오전 전세기 편으로 떠나보냈다. 지난달 200명을 더해 총 500명의 근로자가 중국 현지에 파견됐다.

이번 중국 입국에는 신속통로 제도를 이용했다. 이를 이용하면 현지 도착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나면 14일 격리가 면제된다.

삼성전자 시안 공장에 투입되는 인력들은 전원 음성판정이 나오면 3일간 격리된 뒤 업무에 들어간다.

파견된 삼성전자 본사 직원, 장비 협력사, 건설사 등 기술진들은 시안 2공장 라인 구축, 장비입고 등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안 반도체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15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증설 작업은 80억달러(약 9조5000억원) 규모의 2공장 2단계 투자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2단계 투자양산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70억달러 규모의 1단계 투자가 결실을 맺고 제품이 양산돼 이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2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3차원구조로 만든 V-낸드플래시로 같은 메모리반도체인 D램 시장과 비교해 회복세가 가파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낸드 수요 증가에 최대한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안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7일 신속통로 제도를 활용해 시안 반도체 공장을 다녀왔다.

이 부회장은 현장 점검을 하면서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며 발빠른 위기 대응과 과감한 미래 도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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