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7.16(목)

남들 하는 대로 따라하는 피임법, 여성 월경관련 질환, "당연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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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바이엘 코리아의 여성건강사업부는 피임 및 월경관련 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당연하지 않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연하지 않아 캠페인'은 여성들이 월경관련 질환과 피임법에 있어 의료진의 전문적 상담을 받지 않고 흔히 쓰이는 '콘돔, 질외사정법, 자연주기법' 등의 피임법을 사용하거나, 월경과다증을 질환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당연한 증상'으로 여겨 방치 하는 등 피임법 사용 및 월경관련 질환에 대한 부족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세 명의 인플루언서(여락이들, 서숨, 강현경)가 피임과 월경과다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해결하는 '이야기 상담소' 콘셉트로, 각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된다. 5월 24일 첫 공개된 <여락이들 - 피임법> 영상을 시작으로, 오는 6월에 <서숨 - 월경과다증>, 7월에는 <강현경 - 피임법>의 순서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은 각 인플루언서가 '피임법' 및 '월경과다증'에 대한 궁금증을 뽑아,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대신 고민을 털어놓고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소 궁금했지만 산부인과 의료진 등 전문가를 만나 질문할 기회가 없었던 내용들을 보다 쉽고 편하게 묻고, 해소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했다.

24일 첫 공개된 <여락이들> 편은 '피임법'에 대한 콘텐츠로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피임법 ▲경구피임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35세 이상 흡연 여성을 위한 피임법 소개 ▲장기 피임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실제 국내 여성들은 의료진의 전문적 상담 없이 흔히 쓰이는 '콘돔, 질외사정법, 자연주기법' 등의 피임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바이엘이 지난 2019년 국내 20~40대 여성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피임 인식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피임 중인 여성의 72.3%는 '질외사정법, 자연주기법' 등 피임효과가 불확실한 방법과 '콘돔'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피임 효과가 높은 '복합 경구피임약'과 장기 피임법인 '자궁 내 장치' 사용률은 각각 18.2%,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지인산부인과의원 김정연 대표원장은 "피임 및 월경관련 질환은 전문가와의 상담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특히 35세 이상 흡연여성은 경구피임약 복용이 금기이므로, 호르몬 함유된 자궁 내 장치(IUS, Intrauterine System) 등 대안적인 피임법을 고려해야 하며, 이는 산부인과 상담을 통해서 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모른 채 '남들 하는 대로' 피임법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는 피임법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은 "바이엘은 피임제, 월경통, 월경전불쾌장애, 월경과다증 치료제 등 다양한 여성건강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서, 국내 여성들이 보다 자신의 건강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만큼, 보다 많은 여성들에게 전달되어 '피임 및 월경관련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적극적인 산부인과 상담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가 24일 공개한 '당연하지 않아! 이야기 상담소' 영상에서는 복합 경구피임약과 장기 피임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이 다뤄졌다. 이번 영상은 인플루언서 '여락이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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